변옥환기자 |
2021.03.24 09:51:53
부산시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도 그린아파트’ 심사를 거쳐 최종 7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부산시에서는 ‘2050년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대비 ▲전기, 상수도, 가스 절감률 ▲재활용품 분리수거율 ▲음식물 쓰레기 감량률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참여율 ▲저탄소 마을 참여율 등 ‘정량적 지표’와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같은 ‘정성적 지표’ 총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시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 총 901곳을 대상으로 16개 구·군과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그린아파트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아파트는 영도 주공아파트가 그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학장동2차삼성아파트(우수) ▲신익강변타운아파트(우수) ▲에덴금호타운(장려) ▲경남한신아파트(장려) ▲대륙코리아나(장려) ▲망미한신(장려)이 선정됐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된 단지는 상장과 상패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원, 우수 각 200만원, 장려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해당 사업비는 아파트 내 조명 교체, 나무 심기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