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3.24 11:40:49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한국리서치와 ‘재난안전 전문조사 및 학술연구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안전 분야 전문성을 갖춘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와 마케팅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K-재난안전 전문조사’ 기법을 개발,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매년 4월 16일 국민 안전인식 정도를 발표하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 공론조사를 재난안전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협력에도 뜻을 모았다.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에서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이동규 소장은 “재난안전 전문조사를 발전시키고 학술연구 협력사업 활성을 위해 한국리서치가 우리 센터와 손을 잡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국리서치와 협업을 통해 K-재난안전 전문조사 기법 및 분석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익상 회장을 대신해 협약식에 참석한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이동규 교수와 진행해 온 재난안전 정기조사를 단순한 기획이 아닌 회사의 모토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조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권 기업재난관리학과 책임교수(예방의학전공)는 “재난안전 전문조사 협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재난관리 연구를 수행할 기회를 만들어준 한국리서치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업재난관리학과에 신설될 전공분야인 재난의료관리와 관련된 조사에 대한 협력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