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 (영주ㆍ영덕ㆍ구미ㆍ울진ㆍ양산)는 제76회 식목일을 맞이해 오는 26일까지 ‘30억 그루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을 추진한다.
최근 ‘2050 탄소중립’선언과 관련해 주요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산림청은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3400만t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운동은 남부지방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가 2∼3명씩 팀을 짜서 지역 내 23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무심기’를 하고, 차례로 다음 팀이 이어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 라는 작은 실천 하나가 모여 ‘탄소중립’이라는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제76회 식목일을 맞이해 국민 모두가 나무심기 릴레이에 동참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 영상은 식목일인 4월 5일 이후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산림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