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임종식 교육감,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나주영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ㆍ임원 등 4만여 명의 손님맞이를 위해 숙박ㆍ교통, 응급의료 등을 점검하고 경북의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ㆍ관광자원을 체전에 담아낼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다.
도는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D-100일, D-30일 붐업 행사 개최와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운영 등 온ㆍ오프라인을 총망라한 홍보 활동으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이끈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특별고문으로 위촉하고, 이도훈 개ㆍ폐회식 제작단장을 연출 총감독에 선임키로 했다.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 도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 소상공인, 청년기업 등 민생 살리기 방안도 논의했다. ‘경북국제식품박람회'를 비롯해 ‘청송사과축제' 등 올가을 열릴 문화체육관광부ㆍ경북도 지정 축제와 전국체전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 이후 민생 살리기와 국민화합의 구심점이 될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의 저력을 대내ㆍ외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