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26 16:26:02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6일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 관련 공약으로 부산 중심의 ‘부·울·경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춘 후보는 “시내의 교통망은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초한 스마트한 대중교통 체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금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기자회견에는 이낙연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최인호 상임선대위원장이 함께해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 재편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내용으로 한 비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부산 시내 교통망과 광역교통망을 완비해 부산, 울산, 경남의 시·도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을 만들겠다”며 “부산 지형의 특성상 대중교통이 발달하기 어려운 지형 조건이나 40만 부산시민이 더 나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울산~부산~경남의 ‘1시간 생활권’ 구축을 위한 ‘광역철도망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울·경은 하나의 경제 공동권이 되는 광역대중교통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부산~울산, 부산~창원 간 광역철도망에 전철을 같이 병행 운행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재임 중에 부산의 중요한 현안을 시작하고 진도도 최대한 많이 나가야 한다”며 “김영춘 후보는 과거 해수부 장관 당시에도 조선업을 살려낸 경험이 있다. 김영춘 후보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