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주변 마을에 자동혈압계 설치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리본부는 약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월 말까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소재 25개 마을 회관 및 경로당에 자동혈압계를 설치한다.
자동혈압계 지원사업은 관내 의료 취약 계층의 기초 건강관리와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일광면 소재 25개 마을에 자동혈압계를 설치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인식 본부장은 “자동혈압계 설치 지원은 주변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리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