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지난 25일 유통 대변혁과 디지털 혁신을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해 생방송으로 성주 참외를 판매했다.

이번 방송은 농협 임직원이 직접 기획·제작·출연한 첫 도전으로써 비전문가들의 신선한 진행이 눈길을 끌었고, 직원들이 모든 준비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비대면 마케팅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소비자와 판매자 간에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호 신뢰감을 쌓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소비자가 잘 알지 못했던 참외의 생산에서부터 가정에까지 유통되는 모든 과정을 보여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특히 수확한 참외를 깨끗한 물로 세척하고, 비파괴당도측정과 포장과정까지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임을 증명하는 방송이 됐다.

김춘안 본부장은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향후 경북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 라이브커머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제철 과일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상을 발굴해 판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