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준공한 부산 기장군 정관읍사무소 신청사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었던 정관읍사무소 별관 신청사가 최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장군은 행정기능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읍·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올해 정관읍사무소 신청사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 장안읍사무소, 2023년 기장읍, 일광면사무소 신청사가 연이어 개관을 앞두고 있다.

기장군에 따르면 최근 준공한 정관읍사무소를 비롯한 각 읍·면의 신청사는 단순 행정업무 공간뿐 아니라 주민을 위한 교육, 문화, 복지 공간도 조성해 주민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관읍사무소 신청사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오는 6월 전체 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47억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지상 4층, 연면적 1600㎡ 규모로 거점영어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돌봄센터, 체력단련실, 강의실 등 다목적 공간이 조성됐다.

아울러 정관읍사무소 기존 청사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청사를 방문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 설치도 추진한다. 이달 중순 용역을 발주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노후하고 협소한 읍·면사무소에 주민을 위한 각종 교육, 문화, 복지 공간으로 탈바꿈해 기장군을 ‘살기 좋은 도시’ ‘교육 행복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인구 20만명 돌파를 앞두고 읍·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을 통해 각 청사가 주민들에 최고의 행정, 교육, 문화, 복지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