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1일 지역본부에서 ‘강소농협 육성 협의회’를 개최해 대상 농협에 대한 지도·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경북농협은 경영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농협을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농협 육성을 위해 지역본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조직해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대상 농협을 방문해 현지간담회를 실시했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 맞는 각종 지원 방안을 도출했다.

세부 방안으로 신소득작물과 대체작물 육성, 지역특산물 판로 확대, 공선출하회 등 농가 조직화, 영농자재센터 및 하나로마트 경영 개선, 조합원의 영농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농기계 및 상호금융 기반 확충을 위한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안 본부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의 영농지원과 실익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과 상생하는 농협 육성을 위해 지속 성장 가능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