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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샤이진보 분명 있다…결집 시작돼 막판 뒤집기”

“보수언론 왜곡기사 난무…오세훈 내곡동 문제제기는 네거티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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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4.05 09:59:50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일 국회에서 가진 인터넷언론사와의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심원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샤이 진보(숨어 있는 진보지지층)가 몇 %인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민주당이 여러 가지 많이 부족했지만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 기호 1번을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결집이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민주당 출입 인터넷언론과의 기자간담회에서 “명함을 나눠드리는데 곁에 와서 ‘1번 찍었다’고 조그맣게 이야기했다”면서 "시민들이 걸었던 기대에 비해 민주당이 많은 부족함이 있었지만, 거짓말하고 시장에 당선되는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선거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거짓 해명 논란과 관련해 선거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중대결심’을 운운한 것과 관련해서 야권에서 박 후보의 후보 사퇴 아니냐는 얘기를 흘리고 있는 데 대해 ”굳이 그런 얘기를 할 가치가 있느냐. 내가 왜 사퇴하느냐.‘면서 “사퇴는 (오 후보) 본인이 사퇴 전문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진 의원이 사전에 나와 어떤 교류나 교감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라며 “의원단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서 무엇인가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오 후보 측의 답변이 있어야 하는데 아예 얘기를 안 하고 있어서 그 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진 의원의 얘기였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국민의힘 오후보가 TBS 등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 후보는)그럴 자격이 없다. 국민의힘이 이명박 대통령 시절 TBS에 대해 대통령 주례연설을 3년간 하도록 했다”고 지적했으며, 오 후보가 내곡동 측량 관여 의혹을 보도한 KBS를 고발한 것을 두고는 “입에 재갈을 물리는 행동 자체가 언론 탄압 아니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일부 언론이 오 후보를 겨냥한 내곡동 의혹 제기를 ’네거티브‘라고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내곡동 땅 문제가 왜 네거티브냐. 그린벨트를 푸느냐 아니냐는 서울시장이 결정하는 문제고 정책이다. 예를 들어 (오 후보가) 송파 그린벨트 푸는 건 알았는데 내곡동만 몰랐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장 전결이라는 말도 거짓말이다. 집행을 국장 전결로 하는 것이고, 집행을 전결하기 전에는 시장에게 반드시 보고하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2016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순복음교회 행사에 행사에 참석해 차별금지법 반대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가겠다고 해서 제가 대신 간 것이고, ’가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오라‘고 해서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당시 집회를 전광훈 목사가 이끌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회자가 그런 목사님인 줄 몰랐다. (오 후보의 집회 참석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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