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감염병방역단 직원이 확진자 거주지에 출동해 엘리베이터 등을 방역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에 지난 4일 신규확진자 3명이 발생해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이 출동해 현장 방역 등의 조치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기장군 신규확진자 중 먼저 80번째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지난달 30일 확진된 부산 37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자가격리 중 별다른 이동 동선은 없어 그와 접촉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81번째, 82번째 두 명의 환자는 지난달 31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 관련자인 부산 3848번(사하구)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 등은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고 즉시 확진자 주거지 등 현장에 출동해 주거지와 인근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에 들어갔다.

오규석 군수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진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 적극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 기장군 선별진료소는 ▲기장군보건소(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정관보건지소(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기장병원(매일 24시간)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