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이 5일 오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순천시)

4일 3명, 오늘 9명 등 총 12명 확진자 발생

허석 순천시장이 5일 오전 12시부터 오는 11일 24시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은 브리핑자료를 내고 “어제와 오늘 우리 시에서는 어제 3명, 오늘 9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발생 숫자와 장소, 확진자의 동선 등을 종합해 볼 때 지난 해 8월의 위기 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판단된다”면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현재의 상황이 4차 대유행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대 기로에 서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이에 따라 민관공동대책위 의견 수렴을 거쳐 2단계로 격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따라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파티룸, 목욕장업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집합이 금지된다.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종교활동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만 참석이 가능하다.

또 결혼식·장례식 등의 행사도 100인 미만의 범위 내에서만 허용된다. 또한 방문판매업과 직접판매홍보관은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