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지난 2일 경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산지 모니터요원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모니터 요원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경북에서는 44명(전국 312명)이 한 해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농협에서 경제사업 근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산지모니터요원은 산지에서 파종기·생육기·출하기 등 생육단계별로 관측 활동을 추진해 주요 관측정보를 농가에 공유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조사 품목은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노지채소, 과채, 과실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품목을 보면 노지채소는 봄배추·가을배추·마늘·양파·건고추·생강, 과채는 오이·가지·토마토·메론·참외, 과실은 사과·배·포도·복숭아로 총 15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경북의 주요 산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산 동향이 생산 농가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관측정보 수집강화를 통한 주산지 중심의 수급 안정 대책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경북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