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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전국 21곳 3459곳에서 투표개시…오후 8시 종료

선관위, 자정 전후 당선자 윤곽 전망…여야, 투표율 놓고 제각각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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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4.07 10:10:17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오전 양천구 양천중학교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과 부산시장 등을 비롯해 전국 21곳의 재보궐 선거가 7일 오전 6시 지역 투표소 3459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 치러지며, 전체 유권자 수는 서울 842만5869명, 부산 293만6301명 등 1천216만1624명에 달한다.

오늘 투표는 지난 사전투표 때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 종료된 뒤 개표는 전국 55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8시 30분 시작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8시 전까지 해 일반인들이 투표를 마친 다음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5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 자정 전후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개표 종료는 광역단체장 기준 8일 오전 4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은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져 여야는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산 비리 의혹과 거짓말 논란을 정조준하며 지지층 결집에 온힘을 쏟았던 반면,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보수층은 물론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대를 시도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까지 여론조사 상으로는 부동산 민심 악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부산 공히 야당 후보가 여당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민주당은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바닥 민심이 변화하고 있다며 박빙의 승부를 통한 역전극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여권에 분노하는 민심에 힘입어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변수는 최종 투표율로서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0.5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대체로 투표율이 50%를 밑돌면 조직세가 강한 민주당이, 50%를 넘으면 여론조사와 동조화되며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7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조직표의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조직을 총동원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또한 투표율이 50%를 넘더라도 여야가 지지층도 같이 결집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결코 불리한 것만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신했다.

반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높은 투표율 자체가 성난 민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최종 투표율 역시 일반적인 재보선 평균을 크게 상회할 뿐 아니라 결과 역시 기존 여론조사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투표율 45∼50% 정도면 해볼 만 한 승부, 50%를 넘기면 확실히 이긴다”고 밝혔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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