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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김광수 구의원 “자체 남북교류사업 발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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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1.04.09 13:20:12

광주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

"남구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 준비해야"

"감병내 청장,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 초대 사무총장 역할도 기대"

 

광주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이 9일 “남북교류사업의 확대에 중앙정부에 의지하고말고 남구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준비해야한다” 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남북교류협력팀이 신설됐지만 이렇다 할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없었다”면서 “지난달 9일 남북교류 협력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제는 지방정부 단독으로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며 이 같이 주문했다.

그러면서 “남북통일문제나 교류협력사업 추진은 새로운 기구를 만들고 멋진 구호를 외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며 "향후 남북교류 협력사업은 중앙정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남북관계의 영향을 덜 받는, 지방정부에서 북측의 특성에 적합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문제는 우리의 문제다’는 인식하에 함께 협력하고,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제안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들이 공통적으로 부족한 것은 구체적인 내용이 적다. 이전과 달라야 하고, 새로운 흐름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움’을 제시하지만 그 속에는 ‘구체적인 무엇’이 빠져있는 것 같다"면서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남북이 어떤 경로를 통해 구체적으로 사업을 어떤 식으로 협의하고, 교류과정에서 절차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상징성만 추구하는 사업이 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남구도 여러 가지로 많은 준비를 했겠지만,북한과 교류를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남구가 준비한 교류사업들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중앙정부에 의지하지 말고 남구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꼼꼼히 준비해 지방정부에서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김병내 남구청장님께서 38개 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의 초대 사무총장이 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 축하드린다"면서 "여러 지방정부의 힘을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관계를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김병내 청장의 초대 사무총장 역할도 함께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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