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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도서관,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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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04.11 22:51:31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 (사진=손정민 기자)

정약용도서관이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을 열고 있다.

12일 문학계에 의하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새로 문을 연 정약용도서관이 백희나 작가의 린드그렌상 수상을 기념하고, ‘삐삐’와 린드그렌상을 조명하는 전시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을 오는 9월 30일까지 연다.

남양주는 실학 사상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이번 전시는 정약용도서관 1층에 자리한 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구름빵’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등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작품과 그녀가 받은 린드그렌상, 역대 수상작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전시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남양주시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말괄량이 삐삐’를 탄생시킨 스웨덴의 여성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린드그렌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데 2002년 스웨덴 정부가 만들었다.

이 상은 아동과 청소년 문학을 하는 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구연동화가, 독서 단체가 대상으로 매년 5000만 스웨덴크로나(약 6억6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구름빵’의 매절계약 논란으로 작가와 출판사의 공정한 관계 문제로 이슈가 됐던 백 작가가 작년 이 상을 받으면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닥종이와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 백 작가의 동화책, 린드그렌상의 역사, 역대 수상 작가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의 야콥 할그렌 대사는 “삐삐는 유쾌하며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깨뜨리고 어른들의 성 역할을 조롱하기도 한다”며 “삐삐가 아동 인권 운동의 수호자가 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정약용도서관은 기획 단계부터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문화 역량을 끌어올릴 도서관으로 조성됐다”며 “이번 전시를 찾는 시민들이 코로나19 피로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활력을 찾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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