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1.04.13 10:24:16
더불어민주당이 4.7재보궐선거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언론을 지적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언론의 4.7재보궐선거 관련 정보 전달이 부실했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방송 의뢰로 지난 9~1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언론이 지난 4·7재보궐선거 기간 중 후보자 자질-정책 검증과 정확한 정보전달 역할을 잘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는 26.9%에 그쳤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13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답변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은 가운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71.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그리고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72.4%로 가장 높았고, 이념적으로는 화이트칼라 72.3%, 진보성향층 73.6%,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 74.3%, 민주당 지지층 75.7%에서 특히 부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1%p다, 보다 자세한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