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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 대표 예비경선서 송영길·우원식·홍영표 3파전 확정

2030 정한도 탈락…19일 광주서 TV토론 첫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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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4.19 10:16:17

민주당 홍영표(왼쪽), 송영길(왼쪽세번째), 우원식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 1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탈락한 정한도 후보(왼쪽 두번째)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5·2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2030 청년대표 주자를 자처하며 도전장을 낸 1991년생 정한도 용인시의원이 탈락함으로써 경선이 별 이변 없이 예상대로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후보(선수 기준)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상민 중앙당선관위원장은 1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위 소속 선거인 470명 중 297명(63.19%)이 투표에 참여한 이 같은 예비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득표수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 선관위 관계자는 19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당헌·당규 상 당 대표 후보가 4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3명으로 압축하도록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날 출마 선언 이후 4명의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한목소리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다짐하며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우 후보는 4·7 재보선 패인에 대해 “양극화, 코로나19, 부동산값 폭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한마디로 하면 민생으로서 민생으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검찰개혁은 다수가 지지하는 것이지만 소리는 요란했고 성과는 더디고 먹고사는 문제는 힘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 후보는 “당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며 “500만 표를 갖고 오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인천시장 출신인 송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세운 자랑스러운 민주당, 그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처절한 자기반성과 혁신만이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면서 “민심을 수렴하고 지방자치 의원과 자치단체장 의견을 수렴해 중앙부처 정책이 민심, 지역 현장과 유리되지 않도록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개혁은 민주당이 존재하는 이유로서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국민이 명령하신 개혁을 중단 없이 해내겠다”면서 “민주당에서 더 이상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며, 권익위의 (부동산 전수) 조사 결과 국민이 ‘국회의원이 아니라 투기꾼이다’라고 하면 10명, 20명이라도 출당 조치하겠다”고 주장했다.

1991년생 청년 정치인으로서 당 대표에 깜짝 출마한 정 후보는 “청년을 외면하는 민주당에 미래가 있겠느냐. 우리 안의 허례허식, 꼰대, 아저씨 문화를 걷어내야 청년들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며 “당 청년위의 청년 나이 기준을 만 34세로 조정하고, 권위적 조직 문화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3인방은 19일 당의 ‘안방’ 광주에서 열리는 첫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불을 붙인 뒤, 이어 대전·청주(22일), 부산·대구(24일), 춘천·서울(26일) 순으로 당의 운영과 쇄신 방안을 놓고 격돌한다.

최고위원에는 전혜숙(3선), 강병원·백혜련·서삼석(이상 재선), 김영배·김용민(이상 초선) 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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