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에서 영화도 보고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영화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4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맞아 28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사도’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관람 전 전문가인 김아름 미디어트 대표의 영화해설과 역사 이야기로 관람객과 서로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화 ‘사도’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영조와 아버지(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사도)가 되고 싶지만 진심을 몰라주는 아버지로 인해 비참한 죽음에 이르는 사도세자를 다룬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조선왕실 가족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1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전문가의 해설과 영화 관람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