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3개 국민운동단체가 솔선수범해 코로나 19 대응방역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시새마을회 등 지역 3개 국민운동단체가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늘(28) 하루동안 ‘코로나19 대응 대대적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 활동에는 울산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울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울산시지부 등 3개 국민운동단체에서 총 350여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58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활동을 펼쳤다.
단체별 방역 활동을 보면, 새마을회는 여천오거리, 동서오거리, 공업탑, 태화로타리 등 버스정류소 540개소에 집중 소독에 나섰다.
바르게살기운동은 꽃나루공원, 명촌근린공원, 염포동 체육공원 등 40개소에 대해 방역 활동을 펼쳤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번개시장, 전하시장, 병영시장 등 3개 시장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을 선정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이들 국민운동단체는 지난해 2월 울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자발적으로 ‘방역의 날’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 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연인원 1만4100여명 회원이 참여해 전통시장, 버스승강장, 다중이용시설 등 총 1만5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꾸준히 방역봉사를 하고 있는 국민운동단체 덕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