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4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정책 우수사례, 도부)’ 부문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 또다시 1위에 오른 경북도는, 정성평가가 시작된 이래 2년 연속 최우수의 역대급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3년간 최하위였던 합동평가(정성평가 부문) 성적을 민선 7기 첫해 3위에 이어 지난해 1위, 올해 또다시 1위를 차지해 도의 앞선 행정 능력을 정부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정부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수행해 온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중앙부처가 평가하는 것으로서, 올해 총 103개 평가지표에 대해 합동평가단(99명) 평가와 시ㆍ도간 상호검증 등을 통해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그간 경북도는 ‘변해야 산다’라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바탕으로 ‘사중구생(死中求生)’정신으로 참신한 정책 발굴을 위해 몰두해왔다.
이렇듯 도정에 녹아든 변화의 새바람과 공직자의 혁신적인 노력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선정하는 정성평가에서 최우수의 성과를 가져온 것이다.
도의 정책우수분야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저출산 대책 △기후변화 적응 △보훈정신 확산 △대학ㆍ지자체 연계 협력 옥외광고물 정비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 △문화가 있는 날 추진 △다문화 가족 지원 등이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성적 우수 시ㆍ도에 대해 총 160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 위기속에서 경북의 저력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올 한해도 변화를 거듭하고 혁신을 리드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현장감 있는 정책을 창출해 나가는 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공직자들에게 끊임없는 연구와 창의적인 도전 자세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