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1.05.03 11:19:02
경북도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총사업비 1646억원(국비50%, 지방비50%)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주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 공청회 결과 대구 대도시권역 내 3곳(다사-다산, 신매-압량, 안심-임당)의 광역도로가 반영됐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은 향후 20년간의 광역교통 수요예측 및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을 담고 있다. 시행계획(안)은 향후 5년간의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광역교통체계 추진방안을 담고 있다.
대구 안심-임당간 광역도로(3.1km 806억원)는 교통이 혼잡한 대구 동구 안심과 경산 대정ㆍ임당 택지개발사업지구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사업으로 국도4호선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사-다산간 광역도로(2.2km 480억원)는 대구 달성에서 고령 다산을 연결해, 다산면 지역주민이 다사읍으로의 통행 접근성이 개선돼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 신매-경산 압량간 광역도로(1.8km 360억원)는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서 경산 대정ㆍ임당동 지역을 연결함으로서 국도4호선의 교통정체가 심각한 구간으로서 대도시권 출퇴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확정ㆍ고시한다.
한편 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계획이 최종 고시되기 전까지 이번 공청회에서 반영되지 못한 도로(다사-선남, 동호-구덕)에 대해서도 추가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광역도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물류비용감소, 민원해소, 교통망 확충 등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