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3일 ㈜무학과 고성군 상리면에서 올해 2번째 사회공헌 협력사업으로 고령농업인 및 취약농가 대상 효도식탁(2인용 식탁세트) 100세트와 농산물 꾸러미 1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무학 최재호 회장,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 농협고성군지부 류정훈 지부장, 고성군조합운영협의회 곽근영 의장(새고성농협), 고성농협 이재열 조합장, 동고성농협 최낙문 조합장, 고성동부농협 장영국 조합장, 고성축협 박성재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은 2020년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한 경남농협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오랜 세월 이어온 노동으로 관절 건강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히 식사할 수 있도록 2인용 식탁 세트를 농촌지역 거주 취약농가, 독거노인, 고령 농업인 등에게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지난해 총 305가구에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전달식은 2021년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올해 경남 관내 9개 시군에서 약 9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며, 무학은 경남농업인과 함께하기 위하여 식탁 구입비 2000만원을 후원했다.
최 회장은 “농사로 고단한 삶을 훌륭하게 살아온 농촌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딱! 좋은 사랑의 효도식탁을 농협과 함께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무학은 우리 국민의 식량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촌을 위해 농협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요즘 가정이나 식당에서는 좌식문화가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 농촌은 아직 불편한 몸으로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어르신이 많다”며 “이번 효도식탁 지원으로 농촌 어르신들이 편안히 식사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