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5.04 09:39:18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한국직업개발원과 함께 항만 분야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검량사·감정사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검량사와 감정사는 액체화물을 취급하는 울산항에서 수요가 높은 직업군으로서 액체화물을 선적한 선박이 입항할 때 검량사는 화물의 양을, 감정사는 화물의 성분을 증명한다.
검량사와 감정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나 주요 온라인 교육 포털에 관련 강의가 부족해 수험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UPA는 무역·물류 온라인 교육에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직업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새롭게 제작해 관련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검량사·감정사 시험 접수를 완료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시험 전날까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6월 4일까지 인원제한 없이 모집할 예정이다.
서식은 UPA 및 ㈜한국직업개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직업개발원 비대면 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론, 기출문제 풀이 해설과 함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상시 질의응답 채널과 시험 전 실시간 질의응답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할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다소 생소한 항만 직업군을 소개하고,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청년 취업지원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