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 기준으로 꼽았던 ‘국정철학 상관성’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0%는 '검찰총장은 중립 유지가 필수이니 국정철학 공유는 중요치 않다'고 답한 반면, ‘국정철학을 공유해야 한다’는 답변은 25.7%,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5.2%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4일 발표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