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부산의 산재사망사고 감축 의지를 천명하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4일 벡스코에서 ‘산업안전 패트롤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공단 부산광역본부장, 패트롤 점검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하고, 패트롤카 32대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산재사고사망 감축의지를 담은 선서와 구호를 제창하고, 패트롤카 경광등 점등을 통해 산재사고사망 감축의지를 표명한 후, 산업현장의 안전점검을 위해 출동했다.
올해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산업안전 패트롤카를 증차하여 패트롤카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패트롤카는 108대였고, 올해 296대를 증차해 총 404대가 전국적으로 확보됐다. 부산지역의 경우, 기존 5대에서 32대로 증차, 산재사고사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패트롤카 현장점검 시, 산재사망사고 위험요인 근절을 위해 △추락위험 △끼임위험 △안전보호구 미착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불량현장은 즉시 행정조치 한다.
김도원 공단 부산광역본부장은 “이번 발대식을 발판 삼아 패트롤카 현장점검에 가용자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량사업장은 ‘무관용원칙’에 따라 반드시 고용부 정기 감독 및 행정조치 대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주는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정립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