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예천군의 ‘금당실 청년리 지켜줄게 마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예천군 용문면 일대에 총사업비 12억5000만원을 투입해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거점 시설 리모델링 △금당실 마을호텔 통합운영 시스템 개발 △디지털노마드 고객 지원 HW구축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 중심 마을에 청년을 유입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 도시의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주민이 함께 호텔을 만들고 청년들을 위한 교육과 일자리 지원이 가능한 청년 정착마을 성공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인구감소관련 중앙공모에 선정돼 6억원의 국비를 교부받았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6년 이후 6년 연속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1개 시ㆍ군이 6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중앙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의 도시 이주 등 지역 내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발전과 관련된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 유입을 위한 지역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