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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2호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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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5.13 19:00:41

13일 창녕군 대합면 소재 성림축산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2호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13일 창녕군 대합면 소재 성림축산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2호 전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한정우 창녕군수, 윤태한 창녕축협 조합장, 조양수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장(진주축협 조합장), 최정권 창녕군지부장, 최성희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사업은 지역 내 기부를 희망하는 축산농가에서 암송아지를 받아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지원받은 농가에서 첫 송아지를 생산하면 생산된 송아지는 다른 농가로 기부가 이어지는 릴레이 기부사업이다.

기부 릴레이를 통해 영세한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이웃사랑 나눔으로 축산업의 100년 이음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내 축협은 기부농가와 수혜농가를 연결하고 농협사료는 입식 송아지의 사료를 지원한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행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1년 경남농협 특색사업으로 처음 도입해 지난달 27일 고성에서 1호 사업을 실시, 창녕에서 2호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암송아지를 기부한 성림축산 김재곤 농가는 약 40년간 한우 번식우 사육을 하고 있다. 창녕군과 창녕축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우포인동초한우 브랜드사업 및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암소검정사업에 참여, 축산업에 선도적인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암송아지를 받은 미나축산 박정민 씨는 2018년도에 28세의 젊은 나이로 축산업을 시작한 청년·후계축산인으로, 현재 사업초기 사육경험 부족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재곤 씨는 “올해 팔순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뜻을 모아 축산업의 100년 이음으로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암송아지를 기부하게 됐다. 한우 사육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계축산 농가를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암송아지 나눔 사업이 지역축협별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농가에서 암송아지를 기부하는 방식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어려운 농가를 위해 흔쾌히 암소를 기부해주신 김재곤 농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암소 한 마리의 아름다운 기부가 마중물이 돼 경남의 축산업이 100년 이상 이어가길 바라는 취지로 앞으로 3개년 동안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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