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서 12일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경북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에 따라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도는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수출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샤인머스켓, 배, 참외 등 킬러아이템의 장기적인 수출과 안정적 물량공급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하고자 한다.

선별·저장기능과 수출물류관리 및 입국 해외바이어 상담시설을 갖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K-Food 레스토랑 및 로컬푸드직매장, 카페,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건립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 홍보를 구상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개항으로 물류환경이 개선되면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사이소 입점업체의 아마존 입점, FDA승인 등을 적극 지원할 ‘사이소 명품복합센터’건립 및 고수익이 가능한 ‘스마트팜 산업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용역이 마무리되면 발굴된 사업을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