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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경선룰, 이미 정해져 있다”…맥빠진 경선연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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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5.20 10:29:43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일부 친문 그룹에서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선후보 경선연기론과 관련, 경선 관리 권한을 쥐고 있는 송영길 당 대표가 “경선 룰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의 대권 잠룡들도 연기론을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고 있어 경선 연기론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양상이다.

송 대표는 지난 18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경선 룰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하는데 당에서 언제까지 정하겠다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당의 당헌·당규상 경선 룰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말씀만 드린다”고 답했다.

 

민주당 한 고위관계자도 20일 CNB와의 통화에서 “대선 주자들마다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당헌에 이미 정해져 있는 내용을 지도부가 자의적으로 조정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기론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갈등을 빚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당헌·당규에는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토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경선 일정을 두 달 정도 미루는 대신 결선투표를 없애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후보들 간의 절충점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 대선주자 측 관계자는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획기적인 반전 이벤트를 내놓기에는 시일이 촉박한 느낌”이라며 연기론을 주장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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