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1.05.20 10:37:15
민주당 친문그룹 일부의원들이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선후보 경선 연기 주장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반대하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수 이상이 경선연기에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선 연기를 줄기차게 반대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주경제의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대선경선 연기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을 질문한 결과, ‘원래대로 9월까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연기 반대’ 답변은 65.1%로 압도적이었으며 ‘찬성’은 15.5%에 그쳤다. ‘잘 모름’은 19.4%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19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 지역에서 경선연기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가운데 특히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50.9%가 경선연기에 반대했으며,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원래대로 선출하자’는 반대 답변이 58.8%였으며 ‘연기하자’는 찬성 답변은 26.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8.0%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