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0일 ㈜대일정공과 의료기기부품 제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유치를 체결한 ㈜대일정공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위치한 구)보잉MRO센터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력 2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향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지구 내 입주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일정공은 초음파 진단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사업 확장을 위해 약 10억원을 투자해 의료기기 제품인 카테터 샤프트 부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카테터 샤프트는 그간 해외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정밀의료부품으로 국산화 제품 재발을 위해 시에서 유치한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bmtc)와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대일정공이 영천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산업 다변화와 첨단기업 육성을 위한 시의 노력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업에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첨단산업과 관련한 글로벌 우량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