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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공유’ 공감‧치유 자살유족 프로그램 운영

매월 셋 째 주 화요일 진행 … 프로그램 참여 언제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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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1.05.21 16:48:26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유족들의 충격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애도를 통한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집단프로그램을 월 1회씩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자살유족은 자살고위험군으로 자연사나 사고로 사망한 유족들보다 고인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며,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두려움과 괴로움을 경험하게 된다.

지속적인 관심과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월 1회씩 ‘공유 ; 공감과 치유’라는 이름으로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집단모임, 문화체험(연극관람, 도자기체험 등) 및 나들이(아름다운 동행)를 통해 사별 후 유족이 겪는 우울, 불안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고 있다.

자살유족들은 집단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서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세상과 단절‧격리돼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건강한 애도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살유족 집단프로그램 ‘공유’는 울산 관내 성인 자살유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화)에 진행되고 있다.

참가 방법은 관할 구·군 보건소 안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해 참가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개별적인 상담 이후 ‘공유’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살생존자라 불리는 자살유족이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와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서서히 일상으로 회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존중위기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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