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021년 경상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우수 시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특히 정량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1억 2천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시·군 합동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이 지난 한 해 동안 펼친 전체 행정성과를 비교해 지자체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2020년 실적 시·군 합동평가는 총 125개의 지표평가 중 92개의 정량평가, 33개의 정성평가를 비롯해, 올해 처음 도입된 경남도민이 직접 생활에 밀접한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도민공감 우수사례 평가와 함께 총 3개 분야 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92개의 정량평가에서 79개의 지표를 달성해 85.9%의 달성률로 시부 2위를 차지했고, 정성평가에서는 5위, 시부 10개의 도민공감 우수사례 중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목재이용 우수사례(숯으로 수지맞았네)',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용지원 우수사례(살아있는 밀양아리랑, 함께하는 밀양아리랑)' 2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 축적된 시정성과를 통해 달성된 이번 평가결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모든 공무원이 더욱 노력하여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