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의 2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다.
농협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됐던 1차 지원과 달리 2차 지원은 선불카드로만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지급일과 관계없이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을 경과하면 잔액은 사용할 수 없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고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인터넷 상거래 결제는 할 수 없다.
지급 대상은 2020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의 소규모 농가 직접지불금을 수령한 농가 중 올해 4월 1일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경영주로 등록된 사람이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 소상공인버팀목자금 플러스(중소벤처기업부), 소규모 어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해양수산부), 소규모 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산림청) 등과 중복해 받을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농가의 경영불안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바우처인 만큼 1차 지원에 신청하지 못한 농가들이 꼭 신청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