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강원 영월 상동읍에 건설되는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시공계약을 수주했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는 46.2MW(메가와트) 규모로 연간 발전량이 73GWh(기가와트시)에 달하며, 오는 2023년까지 건설을 추진한다. 발주자는 영월에코윈드(주), 구래주민풍력(주)이며, 수주 금액은 917억원이다.

영월에코윈드(주)는 상동읍 구래리 산1-35일원 약 5.5만㎡에 설비용량 46.2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120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영월군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계기로 폐광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금번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영월풍력발전 2차사업, 영월풍력발전 3차사업, 상동연료전지사업 등 지역 내 풍력발전 시장 선점 및 확대 추진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