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한 긴급 영상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3개 시장ㆍ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고령층(60~74세)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한 긴급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 도민의 백신 접종 예약률이 타 시ㆍ도에 비해 낮은 상황에서, 접종률 제고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판단에서 개최하게 됐다.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1회 접종 후 89.5%의 감염 예방효과가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 완료자(1차 접종자 포함)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내놓았다.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 중심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활동할 수 있다.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 대면 종교활동 시 인원 제한에서 제외돼 좀 더 자유로운 종교 활동이 가능하게 되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도는 홈페이지 및 전광판 활용, 백신 접종 안내 행정 서한문 발송 등 일반홍보부터, 종교시설과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자의 사적모임 인원제한 예외를 홍보해 도민의 적극적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백신 맞아 마스크를 벗어야 지역경제가 돌아간다”며 “시장‧군수들이 고령자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