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진과 근로자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신규 발전소 건설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배영일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그 간의 사업개발 전략 도출을 위한 자문 등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내부에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진행 상황을 공유받고, 지역사회의 동향과 발전소 유치건의 확보전략을 자문했다. 더불어 지역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시⸱구 의원과 소통의 장 마련과 지역사회 사업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는데 노력했다.
이에 울산광역시의회 등에서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발전소 유치건의 서명활동을 추진해 17만 4000여 명의 동의를 받는 등 사업추진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동서발전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당진발전본부 제1~4호기를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울산발전본부와 호남발전본부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 건설해 오는 2034년까지 친환경에너지 전원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배영일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직원들의 도움이 있어 사업개발 전략 도출을 위한 자문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이사회에서 신규 전원확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홍철 이사회의장과 이사들은 “친환경에너지 위원회 종료에 따라 차기 이사회 내 위원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경영체계 강화를 위한 위원회를 출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해 차기 이사회에서 ‘ESG위원회’ 신설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