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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이순빈 계장, 부친에게 신장 이식 ‘효행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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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6.01 17:53:09

최홍영 은행장이 이순빈 계장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인병휴가 중인 이순빈 계장(前 상남동지점)이 만성신부전증으로 병상에 있는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했다고 1일 전했다.

이 계장은 아버지의 오랜 지병인 당뇨병 악화와 함께 찾아온 만성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자 망설임 없이 신장 이식을 결정, 지난달 3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이 계장과 그 부친은 퇴원 후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앞서 이 계장은 아버지의 병환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경남은행에 곧바로 입행, 매월 받는 급여의 상당액을 병원비로 충당해 왔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장을 이식하기 위해 수술 전 수 개월간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이 계장의 아버지는 “수술의 고통과 몸에 남는 상처를 무릎 쓰고 수술에 선뜻 나서준 딸에게 고맙고 가슴이 미어진다. 빨리 회복해 건강하고 믿음직한 아버지의 모습을 다시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소원이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함께 일하는 선후배 동료 직원들 덕분에 아버지를 위한 신장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수술 후 각별한 애정으로 배려하고 격려해준 은행장님과 그리고 상남동지점 직원들을 비롯한 경남은행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남은행은 이 계장이 정상적으로 건강을 회복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인병휴가를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며, 수술에 따른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수술비 보전을 위한 특별 격려금을 지원했다.

이 계장을 만나 특별 격려금을 전달한 최홍영 은행장은 “경남은행 임직원 모두가 이 계장과 아버님의 빠른 회복과 완쾌를 기원하겠다. 어려운 가운데 다니고 있는 야간대학교를 무리 없이 졸업해 못다한 학업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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