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1.06.02 10:45:29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현재 지지율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역시 선두를 유지했다.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가 이어졌다.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제3지대, 정의당 4자 가상대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실시한 5월(5/28~31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 지사 30%,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1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5%, 정세균 전 국무총리 4%,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용진 의원이 2%, 김두관 의원과 양승조 충남지사,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 지사 등이 각 1%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일 발표됐다.
4월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1%p, 이 전 대표 2%p, 추 전 장관 2%p 동반 상승한 반면, 정세균 전 총리만 3%p 하락했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월 대비 1%p 상승한 51%, 이 전 대표 2%p 상승한 27%, 그리고 추 전 장관과 정 전 총리가 4%, 임 전 비서실장 2% 등으로 집계됐다.
호남에서는 이 지사 4월 대비 1%p 하락한 34%, 반면, 이 전 대표는 10%p 급등한 33%로 격차가 크게 좁혀졌으며, 정 전 총리는 5%p 하락한 9%로 3위를 기록했다.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32%, 홍준표 무소속 의원 10%,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7%, 안철수 국민이당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 3%, 홍정욱 전 의원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2%, 김태호 의원 1% 등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 50%, 홍 의원 10% 안 대표 6%, 유 전 의원, 오 시장, 황 전 대표 각각 5%, 홍 전 의원 3% 김 전 부총리 2%, 김 의원 1% 등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제3지대' 4자 구도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는 국민의힘 후보 38%, 민주당 후보 33%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으며, 그 뒤를 제3지대 후보 10%, 정의당 후보 2% 순이었다(기타 후보 : 6%, 무응답 : 12%).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8~3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