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베트남 다낭 안과병원에 원격진료상담소를 개소하고 학술정보 교류 등 활발한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안희배 병원장과 Nguyen Quoc Dat 베트남 다낭 안과병원장 등 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진료상담소 개소식 및 국제학술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양 병원 안과의사들은 원격 상담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현지 망막 및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폭넓은 학술정보를 교환했다.
안 병원장은 “동아대병원은 지난 10년 동안 베트남 의사의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베트남 원격진료상담소 개소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국가와 적극적인 의료정보 및 학술 교류를 통해 더욱 우호적인 유대관계를 이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병원은 지난해 부산광역시 및 부산경제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다낭 안과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원격진료상담소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장비 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