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7일 0시부터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안동시와 상주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대 실시한다. 경북지역 16개 시ㆍ군에서 시범 실시되는 것이다.
지난 4월 26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한 12개 군지역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영주시와 문경시에도 확대 실시했다.
시범 실시 중인 12개 군에서는 4월 26일부터 40일간 총 35명, 일일 0.87명이 발생했고, 영주시와 문경시는 도입 후 지난 12일간 총 2명, 일일평균 0.16명 발생했다.
이에 도는 미실시 9개 시ㆍ군에 대한 확대 적용을 검토해 코로나19가 안정된 안동시와 상주시 시행을 중대본과 협의해 7일부터 실시하게 됐다. 참고로 지난 1주간 안동시와 상주시는 0명이 발생했다.
개편안 도입 후 14개 시ㆍ군의 식당, 카페 등 자영업 매출이 증가해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 실시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있으며, 안동시와 상주시의 확대 실시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