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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안돼요"…도공 부경본부, 화물차 운전자에 얼음생수 제공

졸린 시간대 ex화물차라운지 소재 주유소서 배부…8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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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1.06.07 21:03:59

한국도로공사 CI. (사진=도로공사 부경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얼음생수를 하루 100개씩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얼음생수는 화물차 이용이 많은 노선의 ex화물차라운지가 있는 주유소에서 제공하며, 13:00~17:00, 00:00~06:00에 방문하는 화물차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얼음생수가 제공되는 주유소는 ex화물차라운지가 있는 경부선의 언양휴게소, 경주휴게소와 중부내륙선의 칠서휴게소, 영산휴게소이며, 8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휴식-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입 한 달째인 5월 31일까지 1059명이 참여했고, 대가로 5천원 상당의 마트 또는 주유 선택이용 쿠폰이 1812장이 발송됐다.

제도의 참여를 위해서는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고, 교통안전 동영상을 시청 후 차량 번호와 핸드폰 번호를 남기면 된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20)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82명 중 화물차 사망자가 302명(51.9%)으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240명(79%)으로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용 화물차는 전체 화물차 등록대수의 11.8%에 불과하지만 최근 3년간 사망자는 201명으로 비사업용 101명의 두 배에 달한다. 사업용 화물운전자의 경우 장시간, 장거리 운전으로 졸음운전에 취약하며, 낮은 수익구조로 인해 과로·과적·과속 운행에 노출된 것이 사업용 화물차 사망자 수가 많은 원인으로 보인다.

부경본부 관계자는 “개정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맞추어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의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시설 확충과 더불어 '얼음생수 제공', '휴식-마일리지' 도입 등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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