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자체와 함께 이달부터 9월까지 수산물 생산·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식중독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검출 시기가 빨라지고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여름철을 대비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유통·판매업체의 수산물 보관기준 준수여부 점검 ▲취급자 개인위생관리여부 점검 ▲부산·울산·경남지역 주요 해수욕장에 현장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해 횟집의 수족관물의 비브리오균 검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식중독 예방 홍보 등이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수산물 위생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 및 예보 단계별 대응요령 정보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으며, 부적합 제품에 대한 정보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