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11일 예천 삼강문화단지에서 2021년 3대문화권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경북! 무슨129!’(예천편)을 개최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무슨129!’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경북! 무슨129!’에서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공간을 더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삼강주막이 낙동강을 통하는 마지막 황포돛배의 종착지로, 당시 보부상들이 숙식을 해결하고, 한양으로 향하는 요충지였다는 데 착안 ‘옛 조선의 주막으로 돌아간다’는 시간여행 콘셉트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가지고 다니며, 패랭이모자 만들기, 돛배 만들기, 사발통문 쓰기 등 체험을 할 수 있고, 조선의 시간여행자들(연기자)과 소통하며 조선시대의 삶을 즐겁게 재현하며 느껴볼 수도 있다.
막걸리 홍보관에서 경북지역 전통주를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시음존, 도내 주민사업체 상품을 현장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 존이 문을 여는 오전 11시 오픈기념 경품추첨 이벤트를 비롯해 종료 시(오후 5시)까지 삼강나루캠핑장&파브르펜션 숙박권, 경북투어패스 등 경품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 5시, 강문화전시관 야외 광장 무대에서는 대한가수협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가 개최된다.
사전 신청한 관람객(300명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콘서트에는 가수 설운도와 박상민, 이자연, 홍자, 류원정, 잠비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예천 삼강문화단지를 비롯한 도내 3대 문화권 관광인프라 확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문화의 계승·발전을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무슨129!’ 다음 편은 7월 문경 에코랄라 및 가은읍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