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0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흡연예방사업과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학교흡연예방사업 자문단은 총 13명으로 청소년 흡연율 감소 계획 수립을 위해 자문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 등 기관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살펴보고 진행방안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은 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등 모든 기관에서 학생들의 흡연예방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청소년이 최근 30일 동안 매일 흡연한 학생의 비율은 2017년 3.6%에서 2020년 3.1%로,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학생의 비율은 2017년 7.6%에서 5.5%로 감소했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흡연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중독성도 강하여 끊어내기 힘들고 다른 일탈행위로 이어지므로 조기에 예방 교육을 실시해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이번 자문을 통해 학생 흡연율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흡연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