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14일 학교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첫 PCR 선제검사를 한 경산 경북체육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검사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학생 158명, 교직원 66명을 대상으로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PCR 선제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16일에는 의성 지역 봉양중·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학생 124명, 교직원 44명을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를 했다.
이번 PCR 선제검사는 지역민 확진자와 학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산, 구미지역의 학교와 확진자 발생 인근 학교, 전국모집 기숙형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했다.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검체 PCR 검사 운영은 오는 7월 말까지 2개월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운영 결과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해 전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경북체육중·고등학교는 특성상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운동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염려되었는데 검사 결과를 보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PCR 선제검사를 당초 목표대로 차질없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