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청년정책 추진단(TF)’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경북’을 비전으로 청년 일자리ㆍ주거ㆍ교육ㆍ복지ㆍ참여 등 5개 분야에서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최다 사업인 148개 사업을, 국비 포함 총 265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청년정책추진단(TF)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道 35개 부서와 관련 연구기관 및 청년 참여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 정책 시행계획과 정부 과제에 대한 국비 공모, 연계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추진단 구성 후 첫 회의로 상반기 추진현황 점검과 함께 부서간 소통 공유를 통한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논의된 상반기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일자리)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945명, 청년예비창업가 육성 145명 등 청년 일자리 지원 5111명 △(주거ㆍ교육)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지원 684명, 학사학위 취득지원 109명 △(복지ㆍ문화) 청년 한부모 자립지원 810명,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1260명 △ (참여ㆍ권리)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15팀, 청년단체ㆍ대학생 소통 간담회 등이다.
청년정책추진단장인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지자체는 청년을 지키면 살고, 청년이 떠나면 소멸하는 ‘청생청사(靑生靑死) 시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청년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눈높이의 정책을 발굴하고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