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독서동아리 담당자 연수를 한다.
이날 집합 연수는 신규 독서동아리 담당자를 중심으로 희망 교사 50여 명이 참석해 진행한다.
북뮤지션 제갈인철의 사회로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연수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의 ‘이야기를 통한 철학하기’강연과 함께 열린 토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소설 ‘라면을 끓이며’, ‘시인동주’, ‘아몬드’,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을 노래로 공연한다.
오후에는 질의응답 및 분임별 토의를 통해 각 학교의 독서 동아리 운영사례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독서교육 담당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집합연수와 원격연수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원격연수는 지난달 2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독서 및 인문학 연수 8개 과정을 창비교육연수원에서 개설해 현재 200여명이 연수 중이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독서교육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 북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열린 토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져서 학생들이 즐겁게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