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 축제인 ‘2021 예천군수배 전국유소년축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축구 발전에 힘 쏟고 있는 (사)한국유소년축구협회와 예천군축구협회에서 주관했으며 높은 관심과 깊은 감동 속에 펼쳐졌다.
전국 유소년축구클럽(U-8, U-9, U-10, U-11, U-12) 7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선수단, 코치진, 학부모, 관계자 포함 약 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진행됐다.
첫째 날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둘째 날 8강ㆍ4강ㆍ결승 경기가 진행됐으며 저학년(U-8, U-9, U-10) 경기는 인조잔디축구장에서, 고학년(U-11, U-12) 경기는 예천진호양궁장에서 펼쳐졌다.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칠곡 호이 아카데미(U-8) △잇츠 풋볼 블랙(U-9) △대구 하이두 FC(U-10) △세종 김영후 FC(U-11) △고양 JSJ FC(U-12)가 각 연령별 우승을 차지했다.
김명우 한국유소년축구협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스스럼없이 한 데 어울리고 스포츠맨십에 입각해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전국 최고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예천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에 큰 감동을 했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스포츠 메카 도시인 예천에 이번 페스티벌로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더 많은 분이 예천을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